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매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는 산티아고는 유럽과 많이 닮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 산티아고의 매력을 살펴보고 산크리스토발 언덕의 아름다움과 그 외 반드시 가볼 만한 명소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의 매력
칠레 산티아고의 매력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산티아고는 동쪽의 안데스 산맥을 비롯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레 전체의 국민 절반 정도가 밀집해 있는 도시입니다. 첫째 산티아고의 매력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며 남미에서 유럽의 색채가 매우 강하게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16세기 에스파냐의 페드로 데 발디비아에게 처음 정복된 이후 4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며 산티아고 현대미술관과 칠레 국립미술관 등을 꼭 방문해 보십시오.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극장과 음악 공연장 등이 있어 춤과 음악으로는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곳이 산티아고입니다. 그리고 산티아고는 칠레의 경제와 정치 및 문화의 중심지로서 활기찬 도시 생활을 제공합니다. 도심에 현대식 쇼핑몰과 고급레스토랑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있어 여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벨라비스타 지역은 젊은이들과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이며 밤에 활기찬 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클럽과 바가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티아고의 매력은 도시와 자연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장엄한 경관을 배경으로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산과 계곡에서 하이킹과 트레킹과 같은 야외 활동도 가능한 반면 도시에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습니다.
산크리스토발 언덕
이번에는 산티아고의 명소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산크리토발 언덕을 소개하겠습니다. 산티아고 시내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이 324m 언덕입니다. 도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에는 높이 14m의 하얀 성모 마리아 동상이 있어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파른 레일을 따라 오르내리는 푸니쿨라가 있어 쉽게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도보로 올라갈 경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언덕 정상에는 보타닉가든과 동물원 그리고 수영장도 있습니다. 동물원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하실 때 꼭 참고하십시오. 산크리스토발 언덕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우나 특히 일몰 시간에 바라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성수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아주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푸니쿨라 대기 줄이 너무 길다면 근처에 있는 네루다의 집 '라챠스코나'를 먼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티아고에 있는 파블로 네루다의 집으로 세 번째 부인인 마틸다 우르띠야와 함께 살았던 곳입니다. 이곳은 곳곳을 '배'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며졌으며 원목 인테리어와 다채로운 색채가 특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며 가방은 입구 라커에 보관해야 합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 푸니쿨라 탑승장을 등지고 근교에 있으니 푸니쿨라 대기 줄이 너무 길다면 먼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볼 만한 명소들
산 크리스토발 언덕 외에도 산티아고에는 가볼 만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반드시 가볼 만하 명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산타 루시아 언덕을 소개하겠습니다. 16세기 중반 페루를 점령한 에스파냐 출신의 침략자 발디비아가 군사 요새를 쌓았던 곳입니다. 요새의 주변으로 작은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금의 산티아고 구시가지를 이루게 된 유서 깊은 곳이며 발디비아의 동상과 항거하던 원주민 마푸체족 추장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시민들의 휴식처로 쉬어가기 좋은 언덕입니다. 다음으로는 칠레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로 산티아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모네다 궁전을 소개합니다. 1805년에 완공된 모네다 궁전은 원래 조폐국 건물이었지만 1846년부터 대통령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축물로 칠레의 정치적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피노체트의 쿠데타 당시 아옌데 대통령이 화염 속에서도 끝까지 저항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궁전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나 사전 예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일 아침 10시에 궁전 앞에서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이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춰 궁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아르마스 광장을 소개합니다. 산티아고 시가 만들어진 1541년도부터 칠레 정치와 역사의 중심 역할을 해온 도시의 주요 광장입니다. 이곳은 식민지 시대부터 중요한 장소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중심지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역사적 명소인 산티아고 대성당과 중앙우체국 그리고 산티아고 최고법원이었던 칠레 국립 역사박물관 및 앞에서 설명한 라모네다 궁 그리고 산티아고의 관공서, 옛 시의회 건물 등으로 에워싸여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산티아고에는 다양한 구경할 곳이 많은 도시입니다. 결론적으로 산티아고는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매력적인 도시이며 산크리스토발 언덕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고 아르마스 광장에서 주요 역사적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는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이 글을 통해 산티아고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