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 오덴세는 동화가 현실이 되고 역사가 조약돌 거리를 통해 속삭이는 곳입니다. 사랑받는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지인 오덴세는 문화와 유산 그리고 현대성이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안데르센 발자취를 따라 워킹 투어를 하고 유명한 명소를 탐험하고 활기찬 축제 및 현지 정보를 파악하여 효율적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덴마크 오덴세의 안데르센 발자취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지인 오덴세에서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 워킹 투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안데르센에 대해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종합 박물관인 안데르센 박물관을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해 보십시오. 여기서 안데르센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 듣고 관련 관광지를 방문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데르센의 탄생 장소와 마지막을 보낸 뉘하운 운하의 방 등이 재현되어 있으며 여러 종류의 그림과 유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안데르센이 태어난 후 2세부터 14세까지 거주했던 안데르센 유년기의 집을 방문해 보십시오. 그가 사용했던 작은 침대와 구두 수선공이었던 아버지가 사용하던 연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난하게 살았던 시절을 말해 주듯이 집 안은 허름하고 공간은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그 좁은 공간에서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안데르센 공원으로 향해 보십시오. 유년기의 집에서 왼쪽으로 올라가 교회 뒤편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오덴세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는 작은 공원이며 여름에는 햇빛을 즐기며 잠시 여유를 찾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건너편에는 1888년에 건립된 안데르센 동상과 안데르센이 견진성사를 받았던 성 크누드 대성당이 있습니다. 또한 호수 위에는 '외다리 병정의 모험. 에 등장한 종이배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 워킹 투어를 하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의 상징적인 이야기에 영감을 준 '인어공주'부터 '미운 오리새끼'까지 각 전시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안데르센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여 안데르센 관련 관광지 5곳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덴세의 명소
오덴세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매혹적인 세계 외에도 여행자들이 방문해야 할 유명한 명소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 워킹 투어를 한 후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오덴세 시민들의 만남의 광장인 오덴세 시청사를 방문해 보십시오. 1883년 이탈리안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사는 1955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시청사는 연중 개방하지만 가이드 투어는 여름 시즌에만 진행되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 지어진 에스코브 성도 방문해 보십시오. 이 성은 16세기 양식을 충실히 재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진 성입니다. 17세기 스웨덴의 전쟁동안 국왕의 피난처로 사용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한 곳입니다. 다음은 안데르센 공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알바니 양조장을 둘러보십시오. 1859년에 설립된 알바니 양조장은 품질과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창업 후 국내 제2 맥주가 된 알바니 맥주의 본사 및 마이크로 브루어리 펍이 있습니다. 단, 만 18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다음 소개할 장소는 덴마크 철도의 역사와 옛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대형 박물관인 덴마크 철도 박물관입니다. 기차와 역사 애호가들 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최초의 증기 기관차부터 현대 기차에 이르기까지 덴마크 철도 운송의 발자취를 설명하는 전시물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와 활동으로 인해 철도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개한 명소 이 외에도 오덴세에는 유명한 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축제 및 현지 정보
이번에는 오덴세의 활기찬 축제 및 효율적인 여행을 하기 위한 현지 정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덴세는 여러 다양한 축제들이 열립니다. 그중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축제는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안데르센 축제입니다. 5개의 콘셉트로 이루어지는 행사이며 안데르센 문학상 발표와 수상이 진행됩니다. 다음으로 매년 8월과 9월 중에 열리는 오덴세 국제 영화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10월경에 열리는 오덴세 매직 데이가 있습니다. 이 축제는 마법사 및 요정 등의 신비로움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오덴세로 여행을 계획하신 다면 축제가 열리 는 시기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오덴세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며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11월~3월은 8시간이 늦습니다. 물과 공기가 깨끗하고 지역의 치안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물가는 한국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싼 편입니다. 오덴세는 신용카드 결제가 아주 편리한 도시이며 카드만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현금은 소액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교통편은 시내 중심지와 관련 관광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안에 이동 가능하여 워킹 투어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고 일교차를 대비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가벼운 옷 여러 겹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내 곳곳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으며 24시간 이내 이용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자전거를 이용해 시내를 돌아보는 것도 오덴세를 느끼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안데르센 동화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는 오덴세로의 탐험을 통해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 워킹 투어를 살펴보고,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를 탐험하며 오덴세의 다양한 축제와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현지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안데르센이 태어난 곳이자 문화와 역사와 매력이 가득한 오덴세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